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50분 사이 수 분에 걸쳐 네이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메인 화면에 접속하면 ‘네이버 홈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네이버 관계자는 “위급 재난문자 발송으로 인한 접속 트래픽 증가로 약 5분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인지 직후 비상 모니터링 대응 중이며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한다”며 위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엔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이 문자는 ‘오발령’ 문자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3분께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상황에 비해 서울시가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