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감시태세 점검

지난 1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문
  • 등록 2023-02-12 오후 12:56:29

    수정 2023-02-12 오후 12:56:2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해양환경방사능 조사·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방문해 분석현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난 10일 유 위원장이 대전 KINS를 방문해 해양환경방사능 감시체계 및 분석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방문해 해양환경방사능 감시체계를 점검했다.
원안위는 해양 방사능 탐지를 위해 우리나라 해안 주변 40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세슘137과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고, 결과를 해양환경방사능 감시망에 공개하고 있다. 우리 국민 누구나 감시망을 통해 해수 등의 방사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 위원장은 이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도 방문해 국내 핵물질 신고정보에 대한 검증과 미신고 핵 활동 탐지를 위한 핵물질 분석 역량을 점검했다.

유 위원장은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방사능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고,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에 걸맞은 핵물질 분석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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