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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 회견에서 “중국은 안정적인 거시 정책을 실시해 목표성 및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유동성의 합리적인 충당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시장 주체를 둘러싼 필요한 정책을 제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하겠다”며 “실물 경제, 특히 중소마이크로 기업의 지원 강도를 강화해 경제가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중국 금융 당국이 연내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준율을 인하한다면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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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3분기 4.9%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4분기 성장 둔화 압박이 더욱 커졌다. 이미 많은 경제지표에서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더욱 크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미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푼다) 하지 않음 △정상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 △통화 총괄 관리 등 3가지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당국이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14년 이후 모두 18차례의 지준율을 인하했다. 발표 후 첫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차례 상승하고 8차례 하락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3월, 4월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3차례 지준율을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