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한 달째 의식을 찾지 못하는 저희 언니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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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평소 언니는 기저질환 하나 없이 건강했다. 병원에서는 뇌동맥 파열은 언제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고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다고만 한다”며 “과연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그때도 언니가 이렇게 쓰러졌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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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43세 아직 젊고 할 일도 많은데 이 너무 가혹한 현실이 미치도록 한스럽기만 하다”며 “모든 가족이 하루하루를 의식만 돌아와 달라고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7∼2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9709건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991건, 모더나 4053건, 아스트라제네카(AZ), 619건, 얀센 46건이다.
사망신고는 20건 추가됐고 이 중 12건은 화이자, 6건은 AZ, 2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 사례다.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은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