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고창, 호우경보 발효…오전 중 전국에 비 확대

전북 지역 시간당 30㎜ 폭우, 비 피해 대비
  • 등록 2021-08-27 오전 8:38:31

    수정 2021-08-27 오전 8:38:3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27일 오전 8시 20분을 기해 전라북도 전주, 임실, 진안, 김제에 호우주의보를, 전라북도 정읍, 고창에는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북지역은 오전 7시 15분 현재 시간당 3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전남권에는 시간당 10mm 내외, 충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이밖에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북부, 충북, 경남에는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중이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의해 형성된 비구름대가 시속 40km로 북동진하고 있어, 아침(07~09시)에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영서, 오전(09~12시)에 강원영동과 경상권 등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는 오늘 밤에 차차 그치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에는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늦은 오후부터 내일(28일) 새벽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전라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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