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 美 지역경제 판도 바꿀 것”

팻 윌슨 美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현지 언론 칼럼 게재
  • 등록 2020-10-12 오전 8:09:49

    수정 2020-10-12 오전 8:09:49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이노베이션과의 파트너십이 앞으로 지역경제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팻 윌슨(사진)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인 메인 스트리트 뉴스(Main Street News)에 ‘게임 체인저인 SK이노베이션(096770)의 프로젝트(SK innovation project a game-changer)’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2년 전 우리는 잭슨카운티에서 수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잭슨카운티와 커머스시뿐 아니라 조지아주 북동부 전역에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경제 게임 체인저”라고 밝혔다.

팻 윌슨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며 “이를 통해 이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장 건설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이 곧 2600여 명의 직원들과 직접 장기 고용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이 계획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팻 윌슨 장관은 SK이노베이션이 만들어낸 추가적인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기업이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주변 지역에 공급 업체들을 유치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들 역시 조지아주에 투자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이 직접 창출한 일자리에 이어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이어 “SK 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속한 26억 달러(한화 약 3조160억원)의 투자와 2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미 60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까지 2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팻 윌슨 장관은 특히 “SK이노베이션의 프로젝트가 앞으로 20년간 잭슨카운티에 2억7100만 달러(한화 약 3124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지아주 북동부 출신으로서 이 같은 기회가 본인의 고향에 찾아 온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조지아주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부가 된다”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팻 윌슨 장관은 “커머스시에 건설중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조지아주를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조지아주의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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