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5일
OCI(010060)에 대해 하반기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달 말 중국 신에너지국은 올해 지원 정책을 보다 구체화했는데 총 30억위안 규모의 보조금이 7월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라며 “보조금 지급 재개로 하반기 중국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발전 원가 하락으로 유럽, 미국 등 수요도 늘어나는 중인데 통상 다음 해 초 보조금 정책 변경을 앞두고 하반기가 성수기인 만큼 하반기 태양광 수요는 상반기 대비 20~30기가와트(GW) 증가할 것”이라며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태양광 업황 자체는 미중 무역분쟁 등 매크로 리스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매크로 리스크 역시 중기적으로는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크로 변수에 따른 OCI 주가 변동성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