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박 모씨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보낸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박 씨는 “외국에서의 삶, 외국인으로 타국에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정말로 우리 대통령님 덕분에 한국사람이란 것이 자랑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나의 자녀에게 네가 한국인임을 잊지 말아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조국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아울러 박 모씨의 딸도 무지개와 태극기를 그려넣은 편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아프지 마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해당 손편지를 본인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공개한 뒤 “워싱턴에서 편지를 받았다”며 “손글씨로 적어주신 엄마의 편지와 태극기가 그려진 어린 딸의 편지였다. 누군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