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3321억원, 영업이익은 23.2%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름철 성수기에 맞춰 마케팅비용이 투입된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과거 이익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 유기농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면서 올해 유기농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5%, 19.5% 증가할 전망”이라며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12개월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7배인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보수적인 접근에서도 현재 주가대비 29.6%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