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단골 노벨문학상 후보인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78)의 신작 ‘마녀의 씨’(현대문학)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영국과 미국에 설립된 호가스 출판사가 지난해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아 기획한 ‘셰익스피어 다시 쓰기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현대 소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애트우드는 셰익스피어 걸작인 ‘템페스트’를 택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읽는 내내 가슴 저리게 하면서도 유머를 간직한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딱 맞아떨어지면서도 애트우드만의 독특함을 잃지 않는 구성. 간결하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작품”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