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목표가↑-키움

  • 등록 2017-02-10 오전 7:49:13

    수정 2017-02-10 오전 7:49:1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LS(006260)에 대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 본격화로 슈페리어 에섹스(Superior Essex)와 전선부문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엔 LS오토모티브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주매출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전기동 가격은 5900달러 수준으로 4분기 평균인 5281달러보다 상당히 높은데 이는 LS전선, LS I&D, 동제련 부문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S는 지난해 4분기 1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당초 시장예상치 1120억원을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전선부문의 회복이 긍정적인 가운데 동 가격 강세가 전선 부문과 I&D 부문의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엠트론 부문도 LS오토모티브가 안정적 수주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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