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바이오 스타트업부터 시작해 메이져업체로 성장한 암젠의 1990년 시가총액은 약 10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연이은 블록버스터를 양산해 현재 약 1200억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 FDA 허가를 위한 공신 관문인 자문위원회 일정이 2월 9일로 확정됐고, 미국 허가 이후 재평가 작업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시대에 선두업체들은 과거 오리지널 업체들의 고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1990~2000년대 가장 중요한 사회적 과제는 치료제의 개발이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는 “쏟아지는 고가의 오리지널약으로 사회의 재정부담이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업체들의 전성기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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