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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29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실크로드 경주 2105’의 어울림 마당 중 하나인 융복합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 이날 오전 11시,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낭독콘서트 ‘소나기’는 세대를 초월해 대한민국 누구나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담은 공연이다.
특히 소나기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는 동요, 오페라, 서양클래식과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들을 재구성하여 현실을 초월한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아울러 낭독과 음악에 샌드 애니메이션이라는 특별한 시각적 효과까지 더해져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