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는 2분기 영업이익이 172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4.3%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0억4900만원으로 11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0억3400만원으로 330.6% 증가했다.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컸다. 특히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6월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은 물론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픈 마켓의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흥행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전년동기에 10%에 불과한 영업이익률이 40%로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다졌다.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골프스타’ 등이 자사에서 직접 개발했고, 여기에 자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마진율이 대폭 개선된 덕분이다.
한편,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쿵푸펫’, ‘소울시커’ 등 총 9종의 신작들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컴투스와 게임빌의 통합 글로벌 플랫폼 ‘하이브(HIVE)’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구동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