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맥주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할 전망”이라며 “맥주 시장 판매량 감소와 시장점유율 하락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차 연구원은 전체 맥주 시장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봤다. 그는 “남양유업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자제와 수입맥주 판매량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을 합친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점유율을 42%로 추정했으며 “내수만 볼 경우 조금 더 약세”라고 평가했다.
또한 차 연구원은 3분기 개별기준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감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어 차 연구원은 “인건비 4.2% 인상이 소급 적용되며 3분기 인건비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100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차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드라이 피니수의 수도권 지역 선전이 계속되고 있고 에일맥주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다방면에 걸친 새로운 시도로 긍정적인 브랜드 리빙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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