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암호·해킹 영재 위한 특별과정 입교식 개최

  • 등록 2013-09-07 오후 4:33:45

    수정 2013-09-07 오후 4:33:4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부설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는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꿈과 끼가 있는 학생 중 20명을 선발해 7일 오전 10시 안암동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관에서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약 223여명이 응시했으며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합격자 중 영재고 및 과학고 재학생은 8명, 외국어고 재학생 2명, 한세사이버고, 디지털미디어고 등 특성화고 재학생이 2명, 중학생 5명이 포함됐다.

선발과정에서 학교 내신성적은 반영되지 않으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및 면접 시 재능과 인성을 판단해 선발했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어려운 학문 분야를 쉽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풀어서 제공한다. 특히, 시저의 암호와 셜록홈즈의 암호 해독, 사이버 왕따 구하기, 연예인과 개인정보보호, 해킹의 역사와 해킹대회, 패스워드 알아내기 실습 등의 과목을 포함해 국가 정보보호 기관 방문 및 정보보호 디베이트 대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수료를 할 경우에 총장 명의의 이수증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경호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센터장 교수는 “내년부터는 예산을 더욱 확충하고, 정보보호우수인재 아카데미를 ‘정보보호 영재원’으로 승격하고 연간 3회 이상 운영해 정보보호에 꿈을 가진 끼 있는 진로탐색기 학생들에게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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