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올해 금리 추가인하 없다"

내년경제 큰 폭 둔화 時, 금리인하 가능성 있어
"내년 중 국내외 경제, 완만하게 회복할 것"
  • 등록 2012-11-06 오전 9:27:45

    수정 2012-11-06 오전 9:27:4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캐피탈, BNP 파리바, 보아-메릴린치, 시티그룹, RBS, 크레딧 스위스 등은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RBS, 크레딧 스위스는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될 경우 내년 초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IB는 내년 글로벌경기는 물론이거니와 국내 경제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내년 중 중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제도 적극적인 양적 완화 정책으로 내년 중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또 최근 우리나라와 대만의 수출이 반등한 점에 주목하면서 글로벌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 회복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가 내년 1, 2분기 중 바닥을 찍고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봤다.

다만 모건 스탠리는 당국이 가계부채를 조절하기 위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이에 따라 가계신용이 위축될 경우, 내년 국내경제가 회복되는데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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