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깜짝실적 가능성…4Q도 호조`-모간스탠리

  • 등록 2009-10-13 오전 8:41:19

    수정 2009-10-13 오전 8:41:1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삼성전기(009150)가 3분기에 깜짝실적을 낼 가능성이 있고 4분기에도 실적 둔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13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22일 발표될 예정인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수주 모멘텀이 좋아 추정치를 다소 웃돌 가능성도 있다"며 "LCD TV와 휴대폰 부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윈도우7 출시에 앞선 재고 확충 수요와 PC 전망 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도 나타나고 있으며 LED LCD TV 가격 하락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규모의 경제 덕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 뿐 아니라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의 4분기 수주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채널 확인 결과 삼성전기의 수주 모멘텀은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890억원으로 3분기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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