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맞춰 `바다조망 아파트` 쏟아진다

하반기 20곳 1만6903가구, 부산지역 9200여 가구
주 5일제 실시 앞두고, 수요자들의 눈길 끌어

  • 등록 2004-06-23 오전 9:16:24

    수정 2004-06-23 오전 9:16:24

[edaily 윤진섭기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제철을 만났다.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탈피한 `세컨드하우스(Second House)`개념의 아파트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유니에셋(www.UniAsset.com)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분양단지는 전국 20곳, 총 1만690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이 넘는 8곳 9246가구가 부산에서 분양된다. ◇부산 다대지구 1차=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 113-1번지 일대에서 8월말쯤 총 198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평형은 24평~49평형으로 구성되며, 다대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타워형 건물로 아미산 근린공원과 가깝고 낙동강,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낙동로와 명지대교, 낙동강변로 등이 가까이 있고,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마산과 김해 등의 인근지역으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롯데건설은 하반기에 부산 다대 2차분 1478가구도 분양할 계획으로, 향후 초대형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송도신도시 도시개발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1월에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A-1, 2블록에 총 175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32평~63평형으로 이뤄지며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친환경 건강자재를 사용하며 첨단 네트워크 시설을 단지 전체에 적용할 방침이다. ◇부산 오륙도 SK VIEW = SK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871번에서 8월말쯤 34~99평형 아파트 총 300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전세대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그리고 저층 조망을 위하여 단지를 계단식으로 배열하고 뒷편을 Y형 타워로 계획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다. 47층 건물로 분양가는 고급형 분양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강릉 교동 e-편한세상 = 대림산업(000210)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산29-1일대에서 총 400가구를 다음달 초에 일반분양하다. 34평형 243가구, 47평형 118가구, 56평형 3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교동초등, 율곡중 등의 학교시설이 인근에 있고, 세무서, 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7층부터는 바다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진해 석동 푸르지오 = 대우건설(047040)은 경상남도 진해시 석동 509-2 일대에서 총 647가구를 7월초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35평형 433가구, 45평형 134가구, 52평형 80가구이다. 국도 2호선과 25호선을 통하여 부산, 창원, 마산 등으로 연결되고, 사업지 전면 35m 산업도로가 구시가지권과 신시가지를 연결해준다. 그리고 안민터널을 통해 창원과 직접 연결된다. 석동초등, 동부초등, 진해남중, 중앙고, 세화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다. 인근에 석동공원(사업부지 서측에 예정)과 장복산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고, 배산임수의 지형에다가 진해만(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원 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센텀 포스코 the 피에스타 (주상복합, 오피스텔) =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지방산업단지 5블럭 일대에 39~95평형 주상복합 742가구, 오피스텔 179실, 총 9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일부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센텀시티의 BEXCO, 시립미술관, 아쿠아리움 등의 문화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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