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조사대상업종 220개로 확대-통계청

  • 등록 2004-02-27 오전 9:03:55

    수정 2004-02-27 오전 9:03:55

[edaily 김병수기자] 통계청은 서비스업활동지수 기준연도를 1996년에서 2000년으로 개편하고 조사 대상업종을 현행 142개에서 220개로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산업 구조변화와 다른 국내 경제지표들과 기준연도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정작업에 따라 TV홈쇼핑 등의 무점포 소매업과 야구, 축구 등 프로구단이 포함된 경기전문종사업, 카지노 등 도박장운영업, 퀵서비스 등 소포송달업, 납골당 운영 등의 장의 및 묘지관리업 등 급신장한업종이 신규로 포함됐다. 또 법무, 회계, 시장 조사 및 사업경영상담업을 각각 구분하는 등 비중이 커진 업종은 분할됐고, 한식점업, 중국음식점업 등의 경우 6개로 나뉘어 있던 것이 일반음식점업 1개로 축소됐다. 가중치도 교육서비스업은 57.03에서 85.58로, 보험 및 연금업은 82.26에서 54.51로 각각 조정됐다. 통계청은 다음달 9일 발표하는 2004년 1월 서비스업활동지수부터 2000년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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