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자사의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가 설정 후 수익률 5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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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 56.44%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은 30.03%, 올해 수익률도 23.31%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레버리지 펀드를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는 호치민 거래소 30개 대표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의 일일 등락률 1.5배를 추종한다.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아시아개발은행 기준 6.0%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 시장이다.
특히 미·중 갈등 장기화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대신 베트남, 인도 등을 대체 투자처로 낙점하며 베트남은 경제적 수혜를 입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베트남 대표지수인 VN30지수는 14% 넘게 상승했다. 게다가 최근 베트남 증권 당국은 외국인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착수하는 등 증권시장 혁신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베트남 시장은 무한한 상승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NH-Amundi자산운용의 레버리지 펀드 운용 노하우가 합쳐져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