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화물선 침몰…승선원 11명 전원 구조

해경 "침수 원인 조사 중"
  • 등록 2024-02-16 오전 8:28:52

    수정 2024-02-16 오전 8:28: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발생한 화물선 침수 사고와 관련해 승선한 선원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km 해상에서 부산선적 화물선 금양6호(1959톤)로부터 “침수 중이니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제주 해양경찰청은 구조 작업 1시간 반만인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침수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들 중 한 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고, 그 외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화물선은 철판을 싣고 15일 오전 3시 2분께 전남 광양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침수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선박 인양을 두고 선사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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