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및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는 ‘PMAS 방법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장내 환경 개선 물질 스크리닝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 에이치이엠파마 연구소.(사진=에이치이엠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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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는 사람의 분변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장내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시스템에서 배양하고 분석함으로써 개인에게 최적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선별하는 메타 스크리닝 기술이다.
에이치이엠파마의 해당 특허는 앞서 한국과 미국에 등록된 바 있다. 특히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아 2040년까지 독점권이 확보돼 있고, 이 외에도 중국과 유럽 등 전세계 10개국에 걸쳐 출원 신청을 통해 권리를 선점한 상태이다.
회사 측은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암웨이 글로벌과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개발 계약을 완료했고, 지난해 한국암웨이와의 협업으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를 출시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에이치이엠파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치료 원천기술 개발 사업에 지난해 4월 선정되어 아산병원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등 PMAS 디스커버리 엔진을 활용한 공동연구 및 다수의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협의 중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를 바탕으로 상장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을 선정,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핵심 기술 PMAS를 디스커버리 엔진으로 활용하여 에이치이엠파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특허 등록을 주요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고,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