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한파 대비 지시…“귀경길 교통안전 사전점검”

관계부처에 교통안전·시설피해·농작물냉해 대비 지시
“도로·여객선·항공기 통제현황 알려 안전 귀경 지원”
  • 등록 2023-01-23 오후 6:45:51

    수정 2023-01-23 오후 6:46:36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설 연휴 막바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고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관계부처에 귀경길 교통안전 점검 등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경부고속도로 잠원IC에서 바라본 하행선(오른쪽 부산방향)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행안부장관·국토부장관은 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철도 등 기반시설과 공사 구간 등 사고 취약지점을 사전 점검할 것”이라며 “도로 결빙에 대비해 교량·고가도로·터널 출입구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살포 등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 행안부장관·복지부장관·농식품부장관·소방청장과 각 지자체장은 수도관·계량기 동파 등 시설 피해와 농작물 냉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쪽방촌·고시원 등 취약시설의 화재예방 및 노숙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도 살필 것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해수부장관·해경청장과 각 지자체장은 강풍도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행안부장관·기상청장과 각 지자체장은 기상정보, 도로·여객선·항공기 통제현황 등을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적시에 알려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귀경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안부에 관련 부처 및 지자체의 상황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사전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전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또 호남과 제주에는 24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