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1.01%) 내린 2332.8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68억원을 내놓고 있다. 개인도 3거래일 연속 팔며 2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만 328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00억, 63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1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98억원 매도 우위로 총 23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기까지 했다.
대형주가 1.1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84%, 0.80%씩 내리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제조, 기계, 철강금속, 서비스, 건설, 종이목재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따.
간밤 테슬라가 수요 부진 속에 북미 시장에서 가격을 낮춘 것이란 분석이 나온 만큼,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배터리주도 1.91%, 1.57%씩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