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양증권은 25일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에 대해 가상자산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민주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NFT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관련 산업의 호황과 함께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이루었다”며 “그러나 현재 루나 사태 등 비트코인 폭락과 더불어 NFT 거래에도 불확실성이 대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도 부정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아머니트리도 NFT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영향을 받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현 상황에서 NFT 및 가상자산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정책의 흐름과 대기업들의 방향성은 여전히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사업으로 향하고 있다”며 “규제가 미비한 과도기를 거쳐 안정화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기를 사업 재정비의 발판으로 삼고 NFT 플랫폼을 넘어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 중”이라며 “시간이 다소 필요하더라도,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만큼 시장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상당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메타버스 내 블록체인·NFT 기술을 담당하며 향후 메타버스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들과의 계속적인 업무협약 및 전략적 제휴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 관련 사업으로는 기업간거래(B2B) 마케팅용 NFT 발행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거의 유일하게 영위하고 있는 사업인데다 발행 대행료를 받는 것은 물론 유저 유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 수익성 증대와 장기적 유저 유치에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꾸준한 캐시카우와 함께 이와 같은 신사업확장 가시화를 기대해 봐도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