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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메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7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했다. 이는 페이스북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릿수 성장세이며, 월가의 예상치인 7.8%에도 못 미쳤다.
무엇보다 사용자 증가 소식이 메타에는 큰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사용자가 이번 1분기에는 다시 증가한 것이다. 메타는 1분기 사용자가 작년 4분기(19억3000만명)보다 3000만명 증가한 19억6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1분기 매출액 중 97.5%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핵심 앱에서 나왔고, 나머지 6억9500만달러는 메타버스 사업부인 리얼리티 랩에서 창출됐다.
메타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3.32% 하락하며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현지시간 오후 7시20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9% 넘게 폭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