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TF 설치…통의동 출근(종합)

지역균형발전TF, 인수위 내 조직으로 구성
통의동에 집무실과 비서실, 삼청동에 나머지 분과
윤석열 첫 행보는 민생 행보..소상공인 만날 듯
  • 등록 2022-03-12 오후 4:14:52

    수정 2022-03-12 오후 4:14:52

[이데일리 김유성 정다슬 기자]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김은혜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F장은 조만간 인선을 마치고 발표할 예정이고 인수위 내 조직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날 김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수시로 국정운영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당선인이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에 해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17개 시도청 협조가 구해지는대로 (인원을) 파견을 받아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 국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차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이 시작될 것이란 점도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주말로 비서실 인선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차주 월요일에는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 내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 연수원에는 당선인 비서실과 집무실 외 인수위 3개 분과(기조·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가 들어간다. 공간상 제약으로 들어가지 못한 다른 분과는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설치된다. 경제1, 경제2, 사회복지문화, 과학기술교육 분과다.

인수위 인선 원칙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지향하는 인사는 시스템에 따른 인사”라면서 “투명한 룰 위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패했다고 해도 따뜻하게 보듬고 패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선인이 원하는 바는 우리가 넓고 크게 인재를 고루 발굴하되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분들로 국민의 민생을 나아질 수 있게 인수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당선인의 첫 행보가 민생과 관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코로나로 실의에 빠진 분들, 시장 상인 등을 찾아뵙고 싶다고 여러차례 말했다”면서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지만 첫 공개행보는 민생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강원도 산불 현장 방문은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진화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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