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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수시로 국정운영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당선인이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에 해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17개 시도청 협조가 구해지는대로 (인원을) 파견을 받아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 국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주말로 비서실 인선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차주 월요일에는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 내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 연수원에는 당선인 비서실과 집무실 외 인수위 3개 분과(기조·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가 들어간다. 공간상 제약으로 들어가지 못한 다른 분과는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설치된다. 경제1, 경제2, 사회복지문화, 과학기술교육 분과다.
인수위 인선 원칙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지향하는 인사는 시스템에 따른 인사”라면서 “투명한 룰 위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패했다고 해도 따뜻하게 보듬고 패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선인이 원하는 바는 우리가 넓고 크게 인재를 고루 발굴하되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분들로 국민의 민생을 나아질 수 있게 인수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강원도 산불 현장 방문은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진화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