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플랫폼창동61에서 ‘고등학생 문화 취업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0-06-23 오전 7:59:30

    수정 2020-06-23 오전 7:59:3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고등학생 문화예술분야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 고등학생 문화예술분야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실무자 코칭 등 실무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실무 평가가 우수한 고등학생은 채용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신(新)산업직군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과정, 실제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무대기술·조명·음향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과정 등으로 꾸려진다.

특히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과정은 7월부터 운영되는 취업연계 과정이다. 각 학교별 절차를 통해 과정을 수강할 1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2주간 현직 하우스매니저의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공연장 현장을 실습한다. 추후 우수 학생은 기업체 면접을 통해 채용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또 스테이지 아트 스쿨은 무대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과정이다. 플랫폼창동61의 우수한 공연장 시설을 이용한 실습강의다. 각 학교별 자체 선발 을 통해 선정된 10명 학생들은 음향기술과정과 조명기술과정을 각 7주동안 이수하게 된다. 우수 학생들은 플랫폼창동61 공연의 무대 크루에 고용 돼현장 경력을 쌓는다.

현재 플랫폼창동61은 지난 2월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레드박스 공연장, 갤러리510 등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 중이다. 다만 온라인 진로 특강 등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즉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강성욱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장은 “지역 기반의 교육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후 서울시의 문화예술분야 인프라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번 ‘고등학생 문화예술분야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지역 인재 발굴을 통한 상생과 우수인력 채용 연계를 통한 산·학·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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