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슈팅 아케이드 게임기 카드결제 가능해진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다음달 1일부터 허용키로
  • 등록 2019-06-29 오전 10:01:18

    수정 2019-06-29 오전 10:01:18

복합쇼핑문화 랜드마크 IFC몰이 몰링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레트로 감성 오락실 ‘뉴트로 게임 카니발’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IFC몰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앞으로 오락실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스포츠나 슈팅 등 신체를 이용한 아케이드 게임물에도 전자결제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29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에 신용카드 등의 전자결제 기능을 탑재한 등급분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간 아케이드 게임물에는 동전이나 지폐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카드 등 전자결제 수단 활용이 어려웠다. 이때문에 사업자는 물론 이용자도 불편함을 겪는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게임위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행 행위 및 편법적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서 결제수단 다양화의 대상을 ‘전체이용가’아케이드 게임물로 한정해 시행키로 했다. 또 합리적인 영향평가를 통해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정책 결정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케이드 산업계 및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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