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일 충남 공주의 계룡산국립공원과 인근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났다.
이날 오전 10시 12분경 충남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밭 근처에서 작업하던 이모(82)씨가 숨지고, 임야 990㎡(추정치)가 불에 탔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진화 차량 7대,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11시 18분경 진화를 마쳤다.
또 같은날 오후 2시 19분경에는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5대의 산불 진화헬기와 진화 장비 13대, 인력 13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3시 54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임야 330㎡(추정치) 가량이 불에 탔다.
산림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