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상상인증권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에 대해 본업인 콜레라백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2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콜라겐백신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재계약을 통해 유비콜 플러스의 수출단가가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공공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의 해외 여행자용 시장진입을 위해 허가를 진행하고 저개발국가에 대한 등록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3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5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로 춘천 제2공장(대지 9000평)을 준공했다는 점을 들었다. 하 연구원은 “밸리데이션을 마치고 올해 4분기경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고 이 공장을 활용해 콜레라백신 이외에 개발 중인 각종 백신(장티푸스접합백신 등) 생산, 수탁(CMO)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장균백신 임상 2, 3상이 잘 될 경우 상업생산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공동개발(에이티씨) 형태로 톡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에 보툴리늄 톡신 제품화를 위해 임상 1/2상 IND를 신청했고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아서 해외시장 수출도 추진 중”이라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0년경에는 톡신수출이 매출로 계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장티푸스접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하 연구원은 “필리핀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고 올해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