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억원, 영업이익 4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중국발 사드 위기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로드샵의 부진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314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원가율이 높은 온라인 제품의 비중이 확대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큰 폭으로 훼손됐다”고 밝혔다.
단기 모멘텀이 부재해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여행객 유입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국내 브랜드샵 관련 매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온라인, 홈쇼핑과 H&B스토어향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및 러시아 등 해외 신규고객사 확대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