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3% 급증한 27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별 출하량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를 맞아 55인치 4K(UHD) OLED TV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라고 IHS마킷은 분석했다. IHS마킷은 1~11월 출하된 OLED TV는 130만대를 넘어 12월까지 합한 연간 출하량이 140만대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년 OLED TV 시장을 92% 점유하는 선두주자인 LG전자(066570)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가격 경쟁의 중심에 섰다. 55인치 OLED TV 보급형 제품 가격을 200달러까지 할인해 최저 1499달러로 내렸다.
이와 반대로 지난해 11월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블랙프라이데이 수요 감소에 전월비 1.6% 줄어든 244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