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리멸렬한 주가 행보가 연출됐다”며 “경기민감 대형 수출·가치주 정체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내수 및 중소형 성장주 진영의 낙폭만회 기류가 확연했다”고 평했다.
이에 그는 “시장의 단기 교착국면을 미국 주도 매크로 모멘텀의 분수효과 및 낙수효과에 기반한 내년 포트폴리오 사전포석 확보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분수효과에 기반한 전략대안은 IT(반도체·소프트웨어), 금융(증권·보험), 바이오·헬스케어 등이며 낙수효과에 근거한 포트폴리오 투자대안은 건설기계, (해외)건설, 코스닥을 위시한 중소형 성장주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