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JYP Ent.(035900)에 대해 GOT7과 트와이스 컴백 등 4분기 신고가를 돌파할 실적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에 GOT7 및 트와이스 컴백이 예상되며 4분기 GOT7과 우영 솔로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며 “또 수지의 사전제작 드라마 출연이 반영되며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도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의 일본 콘서트 일정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이미 앨범당 최소 25만장의 판매가 가능한 팬덤이 있기에 흥행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일본 데뷔후 25만장 이상의 일본 앨범 판매 및 쇼케이스 흥행에 성공하면서 얼마나 빨리 일본 콘서트 일정이 발표될 것인지가 관심사”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12만명, 내년 상반기 8만명의 일본 콘서트를 전망하지만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트와이스 만으로도 2019년 예상 영업이익은 300억원까지 기대할 수 있지만 신인 남자 그룹의 흥행 여부는 연간 400억원의 성장 잠재력을 웃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7배로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