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삼성전자가 시장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선 외국인 시각선회가 담보돼야 하고, 외국인 러브콜이 여타 종목들로 전이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말 115만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31만2000원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Risk-on) 트레이딩 기류 부활에 따른 저PBR 대형주 반등과 지난 1월29일부터 본격화된 자사주 매입 영향이다.
결국 1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과 글로벌 수요, 투자지표 개선이 중요한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7일 있을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삼성전자와 IT 섹터를 넘어 국내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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