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6일
SKC(011790)에 대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되고 합작법인(JV설립)과 제품 믹스 개선, 반도체소재, 화장품 원료 사업 확대로 내년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주가는 3개월간 6.8% 올랐고 코스피 대비로도 11.9%포인트 초과 상승하는 등 화학업종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국내 타이트한 산화프로필렌(PO) 수급밸런스로 스프레드 강세가 유지되고
바이오랜드(052260)·SK텔레시스 등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화학부문 이익 안정과 미쓰이(Mitsu)i와의 JV로 다운스트림 폴리올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자회사를 통한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626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517억원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는 화학 378억원, 필름 84억원, 연결법인 5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다.
그는 “화학은 폴리올 현물출자로 매출액·영업이익이 감소하고 필름은 모바일 선전에도 디스플레이 시황 부진에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연결법인은 전분기 SK텔레시스 구조조정비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바스프, 울산 어린이 화학 실험교실 개최☞ LG화학 “동부팜한농 예비입찰 참여”☞ 동부팜한농 인수 예비입찰에 LG화학 등 2곳이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