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피라니아 포획 추가확인X, 달아난 1마리 행방

  • 등록 2015-07-08 오전 8:20:48

    수정 2015-07-09 오후 6:55:1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명 ‘식인 물고기’로 통하는 남미산 육식어종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강원 횡성군의 저수지에서 소탕 작업을 벌인 결과 외래어종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생태원 등은 7일부터 횡성 피라니아 포획·제거 작업을 위해 그물 설치와 투망을 던졌지만 성과가 없자 저수지 물을 모두 빼내는 작업을 벌였다.

양수기를 이용해 오후까지 3000톤이 넘는 저수지 물을 모두 하류로 흘려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외래어종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물망을 세 겹으로 설치했다.

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까지 이어진 횡성 피라니아 제거작업에서 외래어종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국립생태원은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를 그물로 잡았다. 당시 낚시로 4마리를 낚았지만 날카로운 이빨로 낚싯줄을 끊고 달아나 최소 1마리 이상의 외래어종이 발견될 것으로 추정하고 포획작업을 벌여왔다.

조사팀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철저하게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낚싯줄을 끊고 달아난 외래어종은 밤에 몰래 낚시꾼이 잡아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단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환경청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횡성지역 저수지와 800m 하류에 있는 섬강 지역에 외래어종과 관련한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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