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회사인 그린카가 대우건설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 푸르지오서비스가 운영하는 건물에 무인차량대여소 ‘그린존’을 만든다.
그린카는 지난 1일 롯데렌탈 서울 본사에서 푸르지오서비스와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홍 그린카 대표이사, 강승구 푸르지오서비스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10분 단위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30대를 중심으로 7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린카는 이번 협약에 따라 푸르지오서비스가 관리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에 10개 이상의 그린존을 설치한다.
그린카는 앞서 한국주거학회와도 이와 비슷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석환 그린카 제휴사업본부장은 “이곳 입주민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내 차 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셰어링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푸르지오서비스 육근환 상무, 강승구 대표이사, 그린카 김진홍 대표이사, 김석환 본부장이 지난 1일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린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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