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잔고는 매출 기준 1.6년치에 불과한 326억달러이고 유가 하락 시 시추선 인도 지연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양 수주목표 100억달러 달성은 F-LNG 외에도 대형 생산설비 수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발표 후 그룹 지배·사업구조 재편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 재추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 최대주주가 삼성SDI,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재합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재무 이슈와 합병의 당위성이 확보돼야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