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점유율 50% 하회…'이통시장 격변 징후'-유안타

  • 등록 2015-03-26 오전 8:10:30

    수정 2015-03-26 오전 8:10:3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SK텔레콤(017670)의 시장점유율 50% 하회 지표 발표는 한국 모바일 업종 경쟁 상황에 막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49.6%로 하락하면서 50%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는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며 “SK텔레콤이 그 동안 주장해 온 ‘50% 유지’ 정책과 어긋난 결과로 선불 가입자 등에 대한 대규모 정리에 따라 양적 지표보다는 질적 지표를 우선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라고 해석했다.

한국 이통시장의 높은 경쟁 비용은 이동통신 3사간의 무한 시장점유율 경쟁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점유율 50%라는 양적 목표를 최우선시 해 왔다.

최 연구원은 “단말기 유통법 이후 1월까지는 지속적으로 경쟁 수위가 상승했으나, 2월부터는 매우 안정적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이는 보조금을 활용한 전략이 더 이상 차별적이지 않고, 비용 부담만 높이는 결과로 이어짐을 통신사들이 체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 변화로 인해 사업자의 마케팅 전략에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진다면, 향후 실적은 상향 평준화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결정으로 LG유플러스(032640)의 점유율 19.9%로 상승, 양적 향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방통위, 내일 2시부터 SKT 불법 보조금 제재 논의
☞이통3사, 삼성 단말기에 애플보다 보조금 1.7배 더 지급
☞SK텔레콤, 2월 말 마지노선 50% 점유율 무너져..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지드래곤 시선강탈 패션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