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마진둔화 가능성…'단기매수'로 하향-대우

  • 등록 2015-02-05 오전 8:10:53

    수정 2015-02-05 오전 8:10:5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효성(00480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성장성은 제한적이라며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박연주, 배영지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5일 “4분기 섬유부문 영업이익 증가와 산자재, 화학부문 호조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143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상승했고 스펜덱스의 경우 중기적으로 공급 확대에 따른 마진 둔화 가능성이 있어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려면 폴리케톤 등 신규 아이템의 실적 기여 시작, 스판덱스 실적의 추가 개선, 산자재 및 중공업 부문의 실적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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