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자국에서 10월 한 달간 팔린 복권이 327억위안(약 5조9000억위안)에 육박한다며 10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급증한 3121억800만위안(약 56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복권은 크게 복지를 의미하는 푸리(福利)복권과 스포츠를 의미하는 티위(體育)복권으로 나뉜다. 올 1~10월 동안 푸리복권은 동기대비 17.2% 증가한 1681억위안을, 티위복권은 33.2% 늘어난 1439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시장조사기간 인포데스크는 전체 온라인 복권 매출 가운데 모바일을 이용한 판매가 가장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던 2분기(4~6월) 모바일 판매 증가율은 178%가 넘었다. 이에 비해 PC를 이용한 인터넷 판매는 같은 기간 28.9%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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