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묘제례악 공연 모습(사진=한국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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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초가을 밤 종묘 정전에서 종묘제례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종묘제례악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을 위해 야간에 종묘 정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제례 중심의 종묘대제와 달리 음악(제례악)과 춤(일무)을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의 종묘대제가 관객을 등지고 제례를 행했다면 종묘제례악 공연은 관객과 마주보며 소통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은 취위, 신관례, 천조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사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 시작과 중간부분에 영상이 삽입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종묘제례악 공연 티켓은 1일 800명씩 3일간 총 2400명에게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와 전화 예매 모두 가능하며 예매확인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티켓과 바꾸면 된다. 1인당 1만원이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증빙서류 지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