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세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0여개의 업체들이 1000여개의 브랜드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사케 시장의 올 1분기 시장규모는 판매액(원가 + 유통마진) 기준으로 약 105억원 정도인 반면, 롯데주류의 청하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주류는 주 소비층인 젊은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오는 5일 개그콘서트 멤버인 양상국과 함께 부산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플 매칭 형식의 게릴라 이벤트 ‘좋은 만남을 Yo청합니다‘를 개최한다. 부산 경성대 주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개그맨 양상국이 행사 진행을 맡아, 사전에 선정된 남녀 40명과 함께 커플 매칭을 테마로 단체 가위바위보, 이미지게임 등을 즐기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맥주, 청하로 주종이 구분될 정도로 ‘청하’는 20년 넘게 저도주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젊은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선보여 일본 사케에 맞서는 우리 청주의 대표 브랜드 ’청하‘를 더욱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