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中 시장 공략 강화

쓰촨성 진출 MF 계약 체결..상하이 1호점 오픈
  • 등록 2013-01-02 오전 9:19:19

    수정 2013-01-02 오전 9:19:1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뚜레쥬르가 중국 쓰촨성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고, 상하이 1호점을 오픈하는 등 중국 전역을 공략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CJ푸드빌가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중국의 사천성성도복덕락찬음관리유한공사(이하 복덕락유한공사)와 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중국 복덕락유한공사와 쓰촨성 지역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허민회 CJ푸드빌 대표(왼쪽에서 일곱번째)와 양웨이민 사천자동차운수성도공사 동사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참석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MF 체결식에는 허민회 CJ푸드빌 대표와 복덕락유한공사의 모회사인 사천자동차운수성도공사의 양웨이민 동사장, 허진 부총경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천자동차운수성도공사는1950년에 설립돼 운송, 외식, 관광, 부동산사업 등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60여 개의 계열사와 자회사 및 지분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복덕락유한공사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쓰촨성 지역 내 뚜레쥬르 운영 권한을 제공하면서 매장 출점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날 MF 체결식에 참석한 양웨이민 동사장은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뚜레쥬르를 보고 성공에 확신이 들어 이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중국 쓰촨성 지역에서 향후 5년 내 1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하고 뚜레쥬르를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뚜레쥬르는 본사 직접 진출 형태로 상하이 민항구 훙첸루 지역에 1호점을 오픈했다.

훙첸루 지역의 핵심상권인 훙징탠띠 쇼핑몰 1층에 자리 잡았으며 약 60여 평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꾸몄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확장자제를 선언한 만큼 2013년부터는 해외사업에 더욱 집중해 국내 토종브랜드를 글로벌 No.1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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