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9일
KT(030200)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가입자당 요금(ARPU)이 감소가 실망스러웠다면서 목표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 이상이었다"면서 "KT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일회성 자산이 재평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선사업 부문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영업일수 감소로 ARPU가 전분기대비 3.3%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증권사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토대로 실적 추정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자산 가치는 늘었지만, ARPU 추정치는 낮췄다"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23% 올렸지만,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4%와 2%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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