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日 대지진 반사이익 톡톡 기대`-하나

  • 등록 2011-03-14 오전 8:35:03

    수정 2011-03-14 오전 8:35:03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자동차업에 대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 생산기지들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완성차 수출 감소, 부품부족으로 인해 해외공장 정상가동에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반사이익으로 해외시장 판매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 연구원은 그 이유로 ▲일본업체들의 글로벌 생산·판매 차질과 ▲엔고 지속에 따른 해외시장 일본업체들의 경쟁력 약화를 들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일본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타 선진업체들에 비해 가장 부품소싱이 보수적인 일본업체들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품납품처를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세준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제품 경쟁력과 해외 거점을 확보한 국내 부품업체들은 기존 미국·유럽에서 벗어나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수주를 받을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위스코, 車 부품 美 ·유럽 등 해외주문 쇄도
☞3월 둘째주 코스피 기관 순매수 1위 `현대차`
☞도요타·닛산 공장피해.. 美수출 물량 주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