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추석효과 빼도 성적 좋다..`매수`-UBS

  • 등록 2010-10-13 오전 8:49:48

    수정 2010-10-13 오전 8:49:4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추석 연휴 효과와 새로운 백화점 점포에서의 견조한 성장 덕에 9월 총 매출이 전년비 22% 증가했다"면서도 "추석 효과를 제외하기 위해서는 10월 수치들과 합해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추석 효과를 제외할 경우 회사측은 동일점포매출(SSS)가 백화점에서 10% 가량, 할인매장에서 45% 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4분기는 성장세가 둔해질 것"이라며 "기저효과가 높은 데다 추석 연휴 효과가 빠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같은 온라인 영업은 최근 매출의 3%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전년비 50~60% 증가세를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가 수익성보다 성장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해서 수익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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